규제지역 확대 시그널에 마포·성동도 '패닉 바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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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공급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마포구와 성동구의 집값이 급등하며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규제 지역 확대와 토지거래허가제 불안감으로 인해 매수세가 몰리는 상황에서 특히 마포구의 대장 아파트는 1억원 이상 가격이 상승해 거래됐다.

서울시는 강남3구와 용산구를 1년 3개월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해 투기 방지와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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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대책 이후 연일 신고가
강남3·용산구 토허제 연장

정부가 지난 7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내놓은 공급 대책이 오히려 서울 마포·성동 지역 집값에 불을 지폈다. 규제지역이나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 대상 확대 등 추가 규제가 임박했다는 불안감에 규제 '무풍지대'인 마포구와 성동구 등으로 매수세가 몰려드는 것이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9·7 대책 이후 마포구와 성동구에서 신고가 거래가 연이어 체결되고 있다. 지난 주말 마포구 대장주 아파트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열흘 새 직전 신고가보다 1억원 이상 뛰며 26억원에 거래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성동구에서 28건의 신고가 거래가 체결됐다. 마포구(17건), 강동구(17건), 광진구(12건) 등 차기 규제지역 후보로 거론되는 지역에서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강남3구와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1년3개월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지역 토허제는 내년 12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으로 부동산 시장의 투기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 안정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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