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SSG 아빌라도 천적이 있다…KT 권동진, ‘맞상대 타율 0.667’ 동점 적시타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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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권동진이 22일 인천 SSG전 7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SSG 아빌라를 상대로 1타점 적시 우전 안타를 때린 뒤 포효하고 있다. 권동진은 올해 아빌라를 상대로 6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인천=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KT 위즈 권동진(28)이 SSG 랜더스 ‘에이스’ 페드로 아빌라(29)의 천적으로 떠올랐다.권동진은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전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활약으로 팀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3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KT는 이날 경기서 리그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는 아빌라를 선발투수로 만났다. 경기 전까지 아빌라는 올해 11경기서 7승1패 평균자책점(ERA) 1.39의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KT는 지난달 23일 인천서 열린 SSG전서 3-1로 승리하며 아빌라에게 KBO리그 첫 패를 안긴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아빌라는 KT 타선을 상대로 7이닝 7탈삼진 3실점의 괴력투를 선보였다.KT 권동진. 사진제공|KT 위즈흥미로운 건 당시 경기에서 아빌라를 유독 괴롭혔던 KT 타자가 있었다는 점이다. 유격수로 주로 하위 타선에 배치되는 권동진이 아빌라를 상대로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었다.그리고 이런 천적 관계는 22일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KT는 1회초 최원준의 2루타와 후속타자들의 진루타로 먼저 한 점을 도망갔다. 그러나 이후 아빌라의 철벽투에 가로막혀 6회까지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 설상가상 선발 배제성이 3회말과 6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오태곤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1-2로 리드를 내줬다. KT는 7회초 공격에서 반격에 나섰다. 류현인의 볼넷, 이정훈의 중전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이 상황에서 9번타자 권동진이 타석에 들어섰다. 권동진은 아빌라를 상대로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날리며 천적의 면모를 과시했다. 단숨에 2-2 동점을 만든 KT는 이후 2사 1·2루 찬스에서 김민혁의 1타점 적시타까지 나오며 3-2로 앞서 가기 시작했다.분위기를 탄 KT는 9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터진 샘 힐리어드의 만루홈런 등을 앞세워 6점의 넉넉한 리드를 가져가며 최종 승리했다. 아빌라의 천적 권동진이 7회초 공격 물꼬를 트지 않았다면, 만들어지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3연승의 숨은 주역은 아빌라를 상대로 타율 0.667(6타수 4안타), 2타점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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