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한 교회서 숨진 어린이 ‘학대·방임 의혹’ 목사 구속

1 week ago 14

경찰, 아동학대치사 혐의 적용…사망 전에도 의심 신고 접수돼 뉴스1 충남 천안의 한 교회에서 생활하던 어린이가 숨진 사건과 관련, 해당 교회의 목사가 구속됐다.충남경찰청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교회 목사 A 씨(62·여)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자신의 교회에서 수년 간 생활하던 B 군(11)을 방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B 군은 지난 5일 교회 관계자의 신고로 119 구급대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 당시 의식 저하 상태를 보인 B 군은 천안에서 병원을 찾지 못해 세종충남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신고 3시간여 만에 숨졌다.B 군을 진료한 의료진은 신체에서 학대 의심 정확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B군 신체에서 상처 등이 확인되고, 앞서 아동 학대 의심 신고가 있었던 점 등을 미뤄 A씨가 B 군을 학대하거나 방임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B 군은 숨지기 일주일 전에도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교회 생활 중 모두 4차례 신고가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2021년과 2024년 신고가 있었지만 모두 종결 처리됐고, 이달 초 2차례 외부에서 B 군에 대한 시민들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있었다”며 “천안시 등 유관 기관과 함께 보호시설로 인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천안=뉴스1)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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