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감독 되니 서열 역전…윤종신 “장항준 멸시하던 말투 사라져”

3 days ago 9

천만 감독 되니 서열 역전…윤종신 “장항준 멸시하던 말투 사라져”

사진 I  KBS2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사진 I KBS2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가수 윤종신이 ‘천만 감독’이 된 절친 장항준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10일 첫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에는 유재석, 장항준, 윤종신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장항준에게 축하를 건넸다. 유재석은 “시사회에 가서 영화를 봤는데 느낌이 달랐다”며 “관객의 입장보다 형에게 이입해서 봤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장항준 역시 “재석이가 개봉 전부터 ‘이번엔 뭔가 다르다. 조짐이 다르다’고 했다. 그런 이야기를 처음 들어봤다”며 뿌듯해했다.

유재석이 “솔직히 500만 관객은 넘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천만 영화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냐”고 하자 장항준은 “너희도 꾸준히 하면 터진다. 포기하지 마라. 언젠가 한 번 온다”고 여유롭게 격려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2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KBS2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특히 유재석은 윤종신을 향해 “많이 위축돼 보인다”고 지적했다. 윤종신은 “거의 30년 만에 내가 장항준 덕을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이어 “보통은 내가 먼저 섭외된 뒤 ‘장항준 감독 어떠냐’고 물어봤다. 그러면 내가 같이하자고 해서 꽂아줬다”며 “그런데 이제는 항준이 덕에 내가 꽂힌 느낌”이라고 말했다.

장항준은 기다렸다는 듯 “제작진이 윤종신 씨 어떠냐고 묻더라. 내가 컨펌해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 역시 “MC 확정 기사도 항준이 형이 먼저 나고 종신이 형이 나왔다”며 “기운 내”라고 위로해 폭소를 더했다.

KBS2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KBS2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장항준은 최근 윤종신과의 통화를 떠올리며 “왠지 수화기 너머로 종신이가 두 손으로 전화를 받는 느낌”이라고 놀렸다.

결국 윤종신도 “내 말투가 바뀌긴 했다. 멸시하는 말투가 없어졌다”며 “내가 옛날에는 멸시했다”고 인정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누리꾼들은 “천만 감독 되더니 절친 서열까지 바뀌었다”, “윤종신이 장항준 눈치 보는 날이 오다니”, “30년 우정이라 가능한 티키타카”, “두 손으로 전화받는 느낌이라는 말이 너무 웃기다”, “장항준 감독의 인생 역전이 여기서도 느껴진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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