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한 장 펼치면 어디나 교실… 일상으로 찾아가는 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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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배우는 키텡게’ 캠페인 교육기회 부족한 르완다 영유아 지원 전통 천에 글자-숫자-감정교육 담아 일상 어디서나 펼쳐 쓰는 교육 콘텐츠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은 르완다 영유아들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배움을 접할 수 있도록 르완다 가정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전통천 ‘키텡게’를 활용한 ‘배우는 키텡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초록우산 제공 ‘천을 펼치면 어디나 배움의 장소가 된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이 어려운 가정 형편과 열악한 교육시설, 부족한 교재 등으로 인해 교육 기회가 부족해진 아프리카 르완다 영유아들에게 일상 소재를 활용한 교육 지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르완다 어린이 에티앙(4)은 7남매 중 여섯째로,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영유아발달(ECD)센터나 가정어린이집에 다니지 못하고 있다. 아픈 사람들을 돌보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지만, 교육의 기회조차 얻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 가는 어머니는 에티앙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을 받게 해주고 싶지만 가족의 생계를 이어 가는 것만으로도 버겁다. 초록우산은 지난달 3일부터 르완다 가정에서 포대기 커튼 이불 옷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전통 생활 천 ‘키텡게(Kitenge)’를 활용한 ‘배우는 키텡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에티앙과 같은 어린이들에게 초기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몸에 두르고 다니거나 일상생활 곳곳에서 쓰이는 키텡게는 르완다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이런 키텡게에는 다양한 무늬와 그림들이 들어 있다. 초록우산이 제작한 ‘배우는 키텡게’에는 그림과 무늬들처럼 알파벳과 단어, 숫자와 기초 수학부터 정서 발달을 돕는 감정 교육까지 영유아 시기 발달을 위한 필수 학습 요소가 담겼다. 집에서, 길에서, 들에서, 혹은 엄마의 일터 등 어디서든 키텡게를 펼쳐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에게 익숙한 생활 소재를 교육과 연결함으로써 특정 공간이나 시간에 한정하지 않고, 생활 곳곳으로 배움의 기회를 확장하고자 한 것이다. 초록우산은 이를 위해 ‘배우는 키텡게’를 쉽게 헤지거나 찢어지지 않는 소재로 제작했다. 국내 영유아 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영유아교원교육학회에 자문해 교육 콘텐츠의 질을 높였다. 또 아프리카 교육 전문가 및 르완다 현지 파트너와 함께 아이들이 실제로 키텡게를 보고, 펼치고, 사용하는 과정을 살피며 현지 교육 방식에 특화될 수 있도록 콘텐츠 내용과 구성의 실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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