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문화 향유하는 동대문구로 도약”

5 days ago 6

[민선 9기 구청장에게 듣는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 서울 최대 목조 공공도서관 목표 공공버스로 남북 단절 해소 검토 최동민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지난달 28일 오전 구청장 집무실에서 진행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시립동대문도서관’ 등 민선 9기 구정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서울시립동대문도서관을 중심으로 대학과 청년, 지역 예술가와 주민이 어울리는 문화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최동민 서울 동대문구청장(57)은 지난달 28일 구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최 구청장은 “동대문구에는 경희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와 홍릉의 연구·의료 인프라, 전통시장 등 다양한 생활·문화 자원이 있다”라며 “도서관은 이들을 서로 연결하고 주민이 머무는 중심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국토연구원 연구원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 보좌관, 대통령실 행정관 등을 거쳐 민주당 소속으로 6·3 지방선거에 당선됐다. 서울시립동대문도서관은 2031년 개관 목표로 전농동에 들어서는 서울 최대 규모의 목조 공공도서관이다. 최 구청장은 “도서관에는 서울 동북권 평생학습을 담당하는 시민대학과 중장년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50플러스캠퍼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키즈카페 등이 함께 조성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도서관 건립과 시설 관리는 서울시의 역할이지만, 다른 도서관과의 연계와 네트워크 구축은 구의 역할”이라며 “강연과 토론, 공연, 전시가 이어지도록 지역 내 학교 및 공공시설과 연계해 생활권별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책과 문화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그의 경험이 작용했다. 최 구청장은 “대학 졸업 후 사회문화 전문 서점을 열어 주민, 학생들과 사회 운동을 4∼5년 정도 했다”라며 과거 사연을 밝혔다. 이어 “직장 생활 중에는 아내와 함께 버려진 파출소 건물에다가 동대문구 1호 작은 도서관인 ‘꿈틀 어린이 도서관’을 만들었고, 지금도 그곳에서 아동 교육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했다. 동대문구는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핵심 요인으로 지상 철도로 인한 ‘남북 단절’을 꼽고 해결책 마련에 나선다. 최 구청장은 “동서로 가로지르는 지상 철로로 인해 장안동 등 남쪽 주민의 청량리·경희대 일대 접근성이 떨어진다”라며 “무상 순환버스인 ‘동대문 동행버스’를 도입하고 만들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접한 동의 문화·교육 시설을...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