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삼전닉스 ‘반반 전략’…‘채권혼합형 ETF ‘폭풍성장’

2 hours ago 2

채권혼합형형 ETF 순자산 20조 1년 전에 비해 4배 이상 급성장포트폴리오 절반은 안전 자산 나머지는 고성장 주식에 집중“퇴직연금, 주식 비중 최대 85%” 등록 2026-08-20 오후 4:49:07 수정 2026-08-20 오후 4:49:07 가 가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포트폴리오 절반은 안전자산인 ‘채권’을 나머지 절반은 위험자산인 ‘주식’을 담는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가 폭풍 성장을 하고 있다. 증시 활황과 투자자들의 신규 자금 유입과 맞물려 1년 전에 몸집이 4배 이상 커진 것이다. 이로 인해 신규 상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 데이터 마켓 플레이스에 따르면 국내 채권혼합형 ETF 순자산총액(AUM) 지난 18일 기준 72개 종목 20조4327억원으로 연초 55개 종목 8조802억원에서 2.5배 가량 급성장했다. 특히 1년 전과 비교하면 51개 종목 4조7248억원(2025년 8월 18일 기준)에서 4배 넘게 급성장한 것이다. ETF 순자산총액은 해당 종목이 보유한 자산(채권·주식 등) 가치의 총합을 뜻한다. 채권 가격이나 주가가 크게 오르면 순자산 총액도 그만큼 커지는 구조이지만, 투자자들의 신규 자금이 많아질수록 자산 총액은 커지게 된다. 올해 국내 증시 활황으로 신규 자금이 크게 몰리면서 급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채권혼합형 ETF는 퇴직연금을 공격적으로 운용하려는 이들까지 빠르게 흡수하며 몸집을 크게 불린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현행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상 확정기여형(DC)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주식 등 위험자산 투자 한도를 70% 이내로 제한하고, 나머지 30%는 반드시 예금이나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채우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채권 비중이 50% 이상이고, 나머지는 주식 등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ETF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만큼 이 상품에 투자하면 우회적으로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릴 수 있게 된다. 자산운용사 한 관계자는 “투자자 입장에선 당초 투자 가능한 위험 자산은 70%에 불과했지만, 국내 주식과 채권을 각각 50%씩 채운 채권혼합형 ETF까지 넣으면 사실상 계좌 전체 주식 투자 비중을 최대 85%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에는 퇴직연금에 대한 인식도 ‘예금’에서 ‘투자’로 바뀌면서 안전 자산에 묶어놓기보다 자산 증식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추세...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