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극' 미식축구장 45m 상공서 추락사 "2만 관중 앞 사고"... 경기장 지붕서 떨어진 美 군인 "축제 현장이 곧 아수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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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식축구 경기 식전 행사에서 미 공군 소속 군인이 45m 높이 경기장 지붕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참변이 벌어졌다. /사진=더선
미국 미식축구 경기 식전 행사에서 미 공군 소속 군인이 45m 높이 경기장 지붕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참변이 벌어졌다. /사진=더선

미국 미식축구 경기 식전 행사에서 미 공군 소속 군인이 45m 높이 경기장 지붕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참변이 벌어졌다.

영국 '더선'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알라모돔에서 열린 해군사관학교와 텍사스대 샌안토니오캠퍼스(UTSA)의 미식축구 경기 전 식전 행사 도중 레펠 강하를 하던 미 공군 1명이 추락해 숨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군인은 다른 3명과 함께 경기장 지붕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오다 중간 지점에서 통제력을 잃고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2만 명이 넘는 관중이 참사를 목격했고 경기장에는 비명이 쏟아졌다.

의료진이 즉시 그라운드로 투입돼 부상자를 들것에 싣고 빠져나갔다. 샌안토니오 소방국이 위독한 상태의 그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군사 전문 매체 '태스크 앤 퍼포즈'는 넬리스 공군기지 대변인을 인용해 해당 군인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며 "현재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알라모돔에서 해군사관학교와 텍사스대 샌안토니오캠퍼스(UTSA)의 미식축구 경기 전 식전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더선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알라모돔에서 해군사관학교와 텍사스대 샌안토니오캠퍼스(UTSA)의 미식축구 경기 전 식전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더선

이날 레펠 하강 행사는 UTSA가 매년 여는 '국군 및 재향군인의 날'을 기념해 열렸다. 사고 직후 의료진이 응급 처치를 진행하는 동안 주최 측은 경기를 잠시 중단했다.

당국은 사망자의 구체적인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네바다주 넬리스 공군기지 산하 제6전투훈련비행대대 제2파견대 소속으로 알려졌다.

UTSA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경기 시작과 함께 발생한 사고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유가족과 군 동료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기도를 전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사건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은 교직원과 학생들을 위해 캠퍼스 내 심리 상담 서비스를 즉각 가동했다.

매체는 "양 팀 경기는 사고 수습 후 정상적으로 돌입했으나, 화재경보기가 오작동을 일으켜 한 차례 더 지연을 겪는 일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알라모돔. /사진=더선
사고가 발생한 알라모돔. /사진=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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