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불륜 인정한날 입었다…다이애나비 ‘복수의 드레스’, 경매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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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찰스 불륜 인정한날 입었다…다이애나비 ‘복수의 드레스’, 경매가는 지난해 11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레뱅 미술관에서 공개된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밀랍인형이 일명 ‘복수의 드레스’를 입고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고(故)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가 입었던 검은색 칵테일 드레스가 29년 만에 경매에 나온다.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다이애나비의 ‘복수의 드레스’가 오는 12월 9일 뉴욕 소더비 경매에 출품된다.이 드레스는 남편인 찰스 왕세자(현 찰스 3세 영국 국왕)가 한 다큐멘터리 방송을 통해 불륜 사실을 시인한 날 다이애나비가 착용했다.경매 회사 측은 예상 낙찰가를 15만∼30만달러(약 2억∼4억원)로 추정했다. 다이애나비는 여전히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있어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될 수도 있다.그가 만찬에서 입었던 이브닝드레스가 지난 2023년 예상 가격의 11배가 넘는 115만달러(약 15억50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이 검은색 드레스가 복수의 드레스로 불리며 세간의 기억에 남은 배경은 1994년 6월 29일이다.다이애나비는 당시 연예·패션 월간지 배니티 페어가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에서 개최한 만찬장에 어깨가 훤히 드러나고 짧은 칵테일 드레스를 입은 채 모습을 드러냈다.액세서리로는 진주와 사파이어 초커(목걸이)와 살바토레 페라가모 클러치백을 착용했다.영국 왕실의 보수적인 복장 분위기를 고려하면 파격적인 복장이라 언론과 대중의 이목이 쏠렸다.특히 별거 중이던 찰스 왕세자가 이날 만찬 행사 직전에 TV 다큐멘터리를 통해 불륜 사실을 시인하면서 다이애나비가 착용한 드레스의 의미가 부각됐다.옷을 소통의 수단으로 활용했던 다이애나비가 과감한 드레스를 입은 것은 강력한 전략으로 해석됐고, 해당 드레스는 복수의 드레스로 불리게 됐다. 다이애나비는 찰스 왕세자가 불륜 사실을 시인하는 TV 방송 내용을 사전에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드레스는 그리스 출신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티나 스탬볼리안이 1991년 디자인한 것으로, 다이애나빈은 3년 동안 이 옷을 입지 않다가 이날 착용했다.패션 잡지 보그는 영국 왕실 가족은 애도 기간이 아니면 검은색 옷을 입지 않도록 권장받기 때문에 다이애나빈의 이날 복장은 왕실 의례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전했다.다이애나비는 당초 다른 드레스를 입으려다가 마음을 바꾼 것인데, 조르지나 하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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