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방송화면 |
가수 이찬원이 화려한 요리 솜씨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는 신동엽에 이어 이찬원이 게스트로 출격, 홍성 마사마을을 찾은 정남매(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와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찬원은 이민정을 대신해 일일 메인 셰프로 나섰다. 이찬원은 어버이날 본가에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낼 정도로 수준급 요리 실력을 갖췄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찬원은 "민정 누나가 그동안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들어서 오늘은 제가 요리를 만들겠다"며 "어머니들께 친근하면서도 신선한 메뉴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가 준비한 메뉴는 고추장 빠에야와 소갈비·통돼지 바베큐, 부추 달걀국이었다. 그는 정교하고 거침없는 칼솜씨로 순식간에 재료 준비를 마친 뒤 50인분의 음식을 뚝딱 완성했다.
/사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방송화면 |
보조를 맡은 막내 김재원은 "찬원 셰프님이 나랑 잘 맞는 것 같다. 시원시원한 타입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고, 이찬원은 "이거 이민정 누나한테 알려드려도 되냐"고 물어 그를 당황케 했다.
김재원은 "이건 오프더레코드다. 민정 누나도 너무 좋은데 스타일이 너무 다르다"고 해명했으나 "제가 더 좋다는 거냐"고 묻는 이찬원에게 "훨씬"이라고 즉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찬원이 준비한 음식을 맛본 어르신들은 "홀딱 다 먹어버리게 된다", "맛있다", "요리 잘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찬원은 자신의 히트곡인 '진또배기'를 열창해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 올렸다. 이에 김재원은 "찬원이 형 슈퍼스타야"라고 혀를 내둘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