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성심당 빵 받아보나…‘이곳’서 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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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현대 백화점서 추석 선물 예약
롯데백화점몰에선 성심당 제품 9종 선보여

  • 등록 2025-08-26 오전 9:40:43

    수정 2025-08-26 오전 9:43:08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가 이번 주 중 추석 선물 세트 예약 판매에 들어가는 가운데 긴 대기줄로 유명한 대전 성심당 빵집의 빵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일부 제품에 대한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성심당의 명물로 알려진 튀김소보로.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2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전 점포에서 170여개 품목의 추석 선물 세트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예약 판매한다. 상품군으로는 축산, 과일, 수산 등 신선식품 60여종, 건강식품 40여종, 주류 15종, 가공상품 60여 종이다.

축산 선물의 경우 소비트렌드를 반영해 스테이크 등 인기 부위로 구성된 선물 세트를 강화했고 청과 선물은 합리적 가격대를 고려하면서 신품종을 활용해 구성을 다양화했다.

이는 고물가로 인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몰에서도 같은 기간 백화점 추석 선물 세트 사전 행사를 연다. 행시 기간 한우와 베이커리 등 명절 인기 선물 품목 2만여 종을 최대 75% 할인 판매한다. 특히 온라인 최초로 성심당 선물 제품 8종을 일일 한정 수량으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300여 개 품목의 추석 선물 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주요 품목 할인율을 보면 한우가 5∼10%, 굴비 29%, 청과 10%, 와인 60%, 건강식품 55% 등이다.

청과의 경우 상품의 안정적인 수급과 맛, 품질 유지를 위해 전국 산지에서 직접 엄선하는 ‘셀렉트팜’(지정산지) 운영 규모를 작년보다 20% 늘렸고 직거래를 통해 판매 가격을 낮췄다.

축산의 경우 바이어가 직접 지정 중매인과 경매에 나서 유통단계를 축소한 ‘신세계 암소 한우’ 상품을 확대했고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특수 부위 세트를 지난 설 명절보다 약 30%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점포에서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20여 종의 추석 선물 세트를 최대 30% 할인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8일부터는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과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 등에서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백화점 3사는 이번 연휴가 긴 만큼 추석 전 미리 선물 준비하는 고객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물량을 지난해보다 확대해 준비한 만큼 배송 등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에 나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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