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살 돈은 넘쳐나” 서울 아파트값 역대 최장 상승 ‘눈앞’…83주 연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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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지표 “집살 돈은 넘쳐나” 서울 아파트값 역대 최장 상승 ‘눈앞’…83주 연속 ↑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은 기사와 상관 없음. [뉴시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3주 연속 오르면서 역대 최장 상승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기존 최장기간 상승은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20년 6월 둘째 주부터 2022년 1월 셋째 주까지 85주다.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은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이달 첫째 주까지 8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다.최근 상승세도 크게 꺾이지 않고 있다. 9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20%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부터 한 달간 주간 상승률이 0.20%대를 유지하고 있다.올해 들어 상승률이 가장 낮았던 시점도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급매물이 나왔던 3월 셋째 주의 0.05%였다.고가 주택과 비거주 1주택의 세 부담을 늘리는 세제개편안 등 정책적 불확실성 영향으로 최근 강남2구(강남·서초구)에서 하락세가 지속되며 전체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하지만, 강남권 약세 역시 단기적 추세일 가능성이 크며, 향후 2주간 서울 전체 평균이 일시적으로라도 하락 전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과거 서울 집값이 장기간 상승한 시기에는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이 작용했다.코로나 대유행에 따른 경기 침체에 대응하고자 한국은행은 2020년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한번에 0.50%포인트 낮췄다. 이어 같은 해 5월에는 0.50%까지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했다.이후 2021년 8월부터 한국은행이 다시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했고, 2022년 1월 코로나 이전 수준인 1.25%로 돌려놓은 시기와 맞물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도 멈췄다. 최근에도 한국은행이 2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려 연 3.00%까지 끌어올렸다.반면 최근에는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른 주요 기업의 대규모 성과급과 주식 차익실현 자금 등이 주택시장으로 흘러들면서 과거보다 금리 인상의 영향력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자산 시장의 유동성 측면에서는 지금이 과거 상승기보다 훨씬 유리한 상황으로 보인다”며 “절대적인 금리 수준은 다르다고 해도 반도체 호황, 국내총생산(GDP) 증가 등 저변 환경의 차이가 있어 시장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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