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뛴 수지·영통에 30대 몰렸다…생애 첫 집 매수 역대 최대

3 weeks ago 27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경기 주택시장에서 30대의 ‘첫 집 매수’가 두드러지고 있다. 경기지역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1년 새 20% 가까이 늘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특히 수원 영통과 용인 수지, 안양 동안, 광명 등 집값 상승세가 가파른 핵심지역에서는 30대 생애최초 매수가 2010년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매수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경기지역에서 생애 처음 집합건물(아파트·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을 매수한 30대는 4만 927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 1655명보다 7620명(18.3%) 늘었다. 같은 기간 경기 전체 생애최초 매수자는 9만 3440명에서 9만 6671명으로 3.5% 증가했다. 전체 생애최초 매수 증가폭보다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이다. 이에 따라 전체에서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4.6%에서 올해 51.0%로 높아졌다. 경기에서 생애 처음 집합건물을 매수한 사람 2명 중 1명 이상이 30대인 셈이다. 연령별로도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전년보다 8.4% 늘어난 반면 40대는 8.4%, 50대는 15.9%, 60대는 19.0% 각각 감소했다. 30대 매수세는 경기 전역에 고르게 퍼지기보다 경기 남부와 서울 인접지역에 집중됐다. 올해 30대 생애최초 매수가 2010년 이후 1~8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한 지역은 용인 수지와 안양 동안, 수원 영통, 광명, 성남 수정, 의왕, 수원 장안, 구리, 안양 만안, 성남 중원 등 모두 10곳이다. 이 가운데 용인 수지와 수원 영통, 안양 동안, 광명은 올해 경기에서도 아파트값 상승폭이 큰 지역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 셋째 주까지 광명 아파트값은 15.14% 올랐다. 용인 수지구는 14.73%, 안양 동안구는 14.32%, 수원 영통구는 14.26% 상승했다. 개별 단지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이어졌다. 용인 수지구 수진마을4단지신명스카이뷰 전용 84㎡는 이달 19일 11억 4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수원 영통구 영통롯데캐슬엘클래스2단지 전용 84㎡도 지난달 29일 10억 3000만원에 최고가로 거래됐다. 광명 힐스테이트광명11 전용 59㎡는 지난달 8일 13억 7000만원, 안양 동안구 평촌자이아이파크 전용 59㎡는 지난달 2일 10억 4000만원에 각각 신고가를...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