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카리나, KBS 연예대상 신인상 각축전…세대통합 수상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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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전현무·이찬원 등 대상 트로피 경쟁 치열

  • 등록 2024-12-21 오후 12:55:35

    수정 2024-12-21 오후 12:55:35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4 KBS 연예대상’ 지코와 카리나가 영예의 신인상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21일 오늘 오후 9시 20분부터 KBS2에서 ‘2024 KBS 연예대상’을 생방송한다. 가수 겸 배우 이준, 멀티 엔터테이너 이찬원, 래퍼 이영지가 MC로 호흡을 맞추는 ‘2024 KBS 연예대상’은 올 한 해 KBS 예능을 빛낸 예능인과 시청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특히 ‘2024 KBS 연예대상’을 통해 성별, 나이, 세대를 뛰어넘어 모든 예능인이 하나가 된 ‘세대 통합 시상식’이 완성됐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17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전드 예능 ‘1박 2일’은 물론 신생 웹예능 ‘노포기’와 ‘리무진 서비스’까지 완벽한 신구의 조화가 이뤄진 것.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37개월 은우에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합류로 화제를 모은 71세 박영규 등이 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만큼 전 세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잔치를 예고한다.

이와 함께 ‘2024 KBS 연예대상’에서 제일 귀추가 주목되는 것은 신인상 부문이다. 특히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 부문에 ‘개그콘서트’의 나현영, ‘더 시즌즈’의 지코, ‘뮤직뱅크’의 문상민, ‘싱크로유’의 카리나가 후보로 지명돼 신인상을 두고 경쟁한다. 그중에서도 박재범, 최정훈, 악동뮤지션, 이효리에 이어 ‘더 시즌즈’의 5번째 MC가 된 지코와 함께 ‘싱크로유’ 추리단으로 높은 추리 성공률과 반전의 예능감을 뽐낸 카리나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음악을 넘어 예능까지 활동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쇼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이목이 모인다.

그런가 하면 모든 예능 프로그램이 수상하고 싶은 상 1순위로 꼽힐 만큼 대상에 버금가는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이 어느 팀에게 돌아갈지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 시청자가 직접 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준다. 특히 ’불후의 명곡’은 2022년, 2023년 연속으로, ‘1박 2일 시즌4’는 2020년, 2021년 연속으로 수상한 이력이 있는 유력 후보다. 이처럼 ‘불후의 명곡’, ‘1박 2일 시즌4’ 등 장수 프로그램 사이에서 급부상한 ‘싱크로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의 선전에도 기대감이 더해진다.

대상 후보는 전통 강호와 신흥 강자의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한다. 3년 만에 KBS 복귀작 ‘싱크로유’ MC를 맡은 유재석,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MC이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KBS 중계진으로 참여해 여자 역도 경기 중계를 맡은 전현무, 17년째 KBS의 일요일을 책임지고 있는 ‘1박 2일 시즌4’의 터줏대감 김종민, 신선한 매력으로 무장한 ‘편스토랑’의 류수영, ‘불후의 명곡’ 등 올해 KBS에서 가장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KBS의 아들’로 급부상한 이찬원의 대결로 이목이 쏠린다.

이처럼 대상,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물론 신인상까지 초미의 관심을 받는 ‘2024 KBS 연예대상’은 21일 오늘 오후 9시 20분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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