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장이 간다] "전국 최대 물류터미널, 미래산업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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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지자체장이 간다] "전국 최대 물류터미널, 미래산업 거점으로" 한대희 군포시장물류기능 2042년까지 종료22만평 미래 먹거리 공간 설계금정·당정 노후 공업지역 재편금정역·산본 재건축과 연계해주거·산업 융합 자족도시 건설 한대희 군포시장이 도시 경쟁력 강화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군포시 "군포의 미래는 낡은 도시구조를 얼마나 과감하게 바꾸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주거와 산업, 교통을 새롭게 연결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4년 만에 다시 군포시정을 맡은 한대희 군포시장이 도시의 성장동력을 되살리기 위한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은 군포복합물류터미널의 기능을 장기적으로 종료하고 해당 용지를 신산업 거점으로 전환하는 한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과 금정역 복합개발, 산본신도시 재건축 등을 연계해 군포를 자족형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한 시장은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0여 년간 군포는 국가 주도의 택지개발에 가용토지 상당 부분을 내주면서 도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여력을 잃었다"며 "이제는 주택 공급에 치우친 도시개발에서 벗어나 산업과 일자리, 주거가 균형을 이루는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구상은 군포복합물류터미널의 단계적 기능 종료다. 한 시장은 "최소한 2차 사업기간이 끝나는 2042년에는 현재의 물류단지 기능을 완전히 종료해야 한다"며 "군포에 사실상 마지막으로 남은 대규모 가용용지를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신산업 공간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군포복합물류터미널은 약 22만평 규모로, 1차 사업기간은 2028년, 2차 사업기간은 2042년 만료될 예정이다. 당초 도시 외곽에 조성됐지만 주변에 삼성마을과 부곡·대야미지구 등 주거단지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현재는 주거지역에 둘러싸인 형태가 됐다. 한 시장은 물류터미널이 군포시에 가져다주는 경제적 편익보다 사회적 부담이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과거 시가 실시한 용역에 따르면 터미널 운영에 따른 연간 지방세 수입은 50억원 미만인 반면에 교통 지체와 소음, 미세먼지, 도로 파손 등에 따른 사회적 피해비용은 연간 약 850억원으로 추산됐다. 그는 "물류시설이 국가적으로 필요한 시설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 편익은 전국이 누리면서 교통·환경 부담은 군포시만 떠안는 구조가 과연 타당하냐"며 "국가 소유 토지에서 민간기업들이 영리활동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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