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초정밀 부품·장비 및 AI 비전 솔루션 전문기업 지아이텍(382480)이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지아이텍은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을 위한 ‘양면 모듈 유리 분리 장치’ 제작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4월 원광에스앤티와 체결한 ‘태양광 폐패널 재자원화 장비 고도화 및 글로벌 사업화’ 업무협약(MOU)의 첫 성과로 회사는 이를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리사이클링 장비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장비 공급을 통해 기존 초정밀 장비 기술을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공정에 접목한다. 장비는 양면 유리형 태양광 폐패널에서 표면 유리를 자동으로 분리한 뒤 유리와 태양전지 시트를 선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은(Ag)과 구리(Cu) 등 고부가가치 소재를 손상 없이 회수할 수 있는 독자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의 평균 수명이 20~30년인 만큼 초기 설치 물량이 폐패널로 배출되기 시작했고 국내에서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시행으로 제조·수입업체의 재활용 의무가 강화되면서 관련 시장도 확대되는 추세다.
지아이텍 관계자는 “태양광 재활용은 탄소중립 시대의 필수적인 공정”이라며 “초정밀 제어 노하우를 폐패널 재활용 공정에 접목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입지를 탄탄히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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