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살리는 10km의 달리기… 현대차, ‘포레스트런 2026’ 발걸음 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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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2일 여의도공원서 출발해
서강대교 왕복하는 친환경 달리기 대회 개최
23일부터 공식 쇼핑 플랫폼서 6500명 선착순 접수
참가비 전액 기부 연계

현대차, 함께 달려 나무를 심는 ‘포레스트런 2026’ 참가자 모집. 현대차 제공

현대차, 함께 달려 나무를 심는 ‘포레스트런 2026’ 참가자 모집.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내일을 실천하는 친환경 달리기 행사 포레스트런 2026의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발표했다.

해당 행사는 기후 위기와 미세먼지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나누고 청정한 생태계를 복원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이어져 온 대표적인 참여형 공익 활동이다. 기존에는 롱기스트런이라는 명칭으로 친숙했으나, 나무 심기라는 취지를 한층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 10회 행사를 기점으로 포레스트런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지난 10년간 약 25만 명의 시민들이 동참해 도합 747만km의 누적 거리를 달렸으며, 총 3만850그루의 나무를 대지에 뿌리내리게 했다.

올해 열리는 본대회는 오는 9월 12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을 시발점으로 삼아 서강대교를 가로질러 복귀하는 왕복 10km 구간으로 설계됐다. 선선한 초가을 도심을 배경으로 기부와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기회다.

개최 11돌을 맞이한 올해 행사는 세계 최대 인도주의 지원 기구인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파트너십을 맺고 서아프리카 사헬 지대의 토양 재생을 돕는 하프문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참가자 개개인의 기부 비중을 예년보다 대폭 늘려, 참여자들과 함께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니제르 영토에 약 10만 그루의 묘목을 심는다는 포부다.

동참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오는 23일부터 공식 상품 구매 웹사이트인 현대숍을 통해 참가권을 확보할 수 있다. 접수 비용은 5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총 6500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모집을 마감할 계획이다. 상세 일정과 연계 혜택은 공식 안내 웹페이지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두 발로 뛰며 자연을 가꾸는 보람을 느끼는 동시에,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전개하는 사회공헌 통합 브랜드 현대 컨티뉴의 이념 아래 탄소 저감과 생태 다양성 수호를 지향하는 아이오닉 포레스트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미주와 아시아 등 해외 각지에 이미 수십만 그루의 식재 사업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모금액을 바탕으로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 일대에 수목 정화 작용이 우수한 백합나무 5000그루를 이식한 바 있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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