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폭락 전 팔아치웠다…저커버그도 다이먼도 1분기 회사주식 대량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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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와 제이미 다이먼 등 미국의 갑부들이 최근 1분기 중 대규모로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커버그는 자신이 세운 자선재단을 통해 메타 주식 110만주를 매각했으며, 이 시점의 주가는 사상 최고점이었지만 이후 주가가 32% 하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분기 동안 미국의 내부자 3867명이 총 155억달러어치의 주식을 매각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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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사진 = 연합뉴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사진 = 연합뉴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의 CEO 등 미국의 갑부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로 뉴욕증시가 급락하기 전인 지난 1분기 중 회사 주식을 대규모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내부자 거래 분석업체 워싱턴서비스 분석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자신과 아내 프리실라 챈이 세운 자선재단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CZI) 등을 통해 올해 1분기 중 메타 주식 110만주를 매각했다. 매각 시점은 지난 1∼2월에 이뤄졌으며 매각 지분의 가치는 총 7억3300만달러(약 1조400억원)에 달했다.

당시 주가는 사상 최고점에 달했다. 메타 주가는 지난 18일 종가 기준으로 2월 고점 대비 32% 하락한 상태다.

사프라 카츠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 CEO 역시 1분기 중 7억500만달러(약 1조40억원)에 달하는 회사 주식 380만주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라클 주가는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 이후 지난 17일까지 12% 급락했다.

블룸버그 분석에 따르면 매각한 주식 가액과 잔여 지분 가치를 포함한 카츠의 재산은 24억달러(약 3조4000억원)에 달한다.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도 1분기 중 회사 주식 2억3400만달러(약 3300억원)어치 회사 주식을 처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른 다이먼의 재산은 30억달러(약 4조3000억원)에 이른다.

이밖에 방산 기술기업 팔란티어 테크널러지스의 스티븐 코언 대표도 3억3700만달러(약 800억원) 어치 회사 주식을 매각했다.

1분기 중 회사 지분을 매각한 미 상장기업 내부자는 총 3867명, 매각지분 가치는 총 155억달러(약 22조원)에 달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1년 전 같은 기간 내부자 4702명이 총 281억달러어치 지분을 매각한 것과 비교하면 내부자의 주식 매도는 줄어든 편이다. 지난해 1분기에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1명이 매각한 지분 가치만 85억달러(약 12조원)에 달했다.

통상 기업 경영진이 자신이 보유한 회사 주식을 내다 팔 경우 주가 하락 신호로 해석된다. 기업 내부자인 임원은 외부 투자자보다 회사 사정을 더 잘 알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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