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142㎜ 비 지나간 뒤 다시 35도 무더위 [내일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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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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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이틀간 최대 142㎜의 집중호우가 내린 뒤 26일 그칠 전망이다. 비가 지나간 뒤 다시 낮 최고기온 35도에 달하는 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9시까지 화천 사내에 142㎜의 비가 쏟아졌다. 이어 보령 삽시도(133㎜), 포천 창수(132㎜), 부안 새만금(112㎜) 등에 100㎜ 이상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까지 강원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후부터는 비가 그치겠다.

전국에 내리던 비가 그치면서 낮 기온이 다시 오르겠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보됐다. 평년 대비 4~5도가량 높은 수준이다. 남부지방에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다.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 극심한 가뭄을 겪는 강원 영동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5㎜ 안팎의 적은 비가 내리겠다. 충북 북부와 경상 서부 내륙은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5~20㎜의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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