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또 최대 120mm 물폭탄…남부는 35도 안팎 찜통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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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맛비 이번 주 후반까지 이어질 듯

18일 새벽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된 경기 고양 화전동 주택가에서 주민이 밖으로 나가고 있다. 2026.07.18. 뉴시스

18일 새벽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된 경기 고양 화전동 주택가에서 주민이 밖으로 나가고 있다. 2026.07.18. 뉴시스
주말처럼 전국을 강타한 폭우는 잦아들었지만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다. 남부지방과 제주에서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수도권과 충청권으로 유입되면서 이날 오전까지 충남 홍성·예산 등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 기준 강원과 충청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18일 새벽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경기 고양 화전동 벌말마을 주택가가 침수돼, 한 주민이 떠내려 간 현관문을 수습하고 있다.  2026.07.18. 뉴시스

18일 새벽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경기 고양 화전동 벌말마을 주택가가 침수돼, 한 주민이 떠내려 간 현관문을 수습하고 있다. 2026.07.18. 뉴시스

19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 한 주택 침수 현장에서 봉사자가 물을 퍼내고 있다. 2026.7.19 ⓒ 뉴스1

19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 한 주택 침수 현장에서 봉사자가 물을 퍼내고 있다. 2026.7.19 ⓒ 뉴스1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30~80mm, 강원 내륙·산지 20~60mm, 대전·세종·충남 20~80mm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침수와 하천 범람 등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21일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에 30~80mm다.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 내륙에는 많은 곳에서 120mm 이상, 충남 북부 서해안에는 1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 산불 이재민 주거용 임시 주택 일대가 집중호우로 침수된 가운데 수해 복구 현장에 다시 폭우가 쏟아지자 크레인과 트럭을 동원해 주택을 인근 폐교로 옮기고 있다.  2026.7.19/뉴스1

19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 산불 이재민 주거용 임시 주택 일대가 집중호우로 침수된 가운데 수해 복구 현장에 다시 폭우가 쏟아지자 크레인과 트럭을 동원해 주택을 인근 폐교로 옮기고 있다. 2026.7.19/뉴스1

반면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일부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는 31도 안팎까지 오르고 폭염특보 지역은 33도 안팎, 폭염경보 지역인 제주 일부 지역은 35도 안팎까지 오를 전망이다.장맛비는 이번 주 후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2일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24일에는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권에 비가 예보됐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25일까지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위치와 기압골 발달 상황에 따라 강수 구역과 시점, 강수량 변동성이 있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 확인을 당부했다.

신예린 기자 yr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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