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상장 모회사 주주 … 자회사 상장안 첫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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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상장 모회사 주주 … 자회사 상장안 첫 승인

입력 : 2026.05.29 17:43

모자회사 중복 상장 예외적 허용을 두고 진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회사 상장을 위해 모회사 주주 동의를 획득한 사례가 등장해 주목된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덕산하이메탈은 이날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자회사 덕산넵코어스 상장 추진 안건을 승인했다.

전체 지분율 기준 참석률은 78%였으며, 이 가운데 찬성률 92%를 기록해 안건이 통과됐다. 특히 지난 4일 기준 덕산하이메탈 주주명부상 최대주주를 제외한 일반주주 1924만8140주를 대상으로 보면 참석률은 50.3%(968만8489주)였다. 이 가운데 73%에 해당하는 709만4007주의 찬성표를 얻었다. 세부적으로는 개인 주주 74% 찬성, 기관 주주 72% 찬성, 외국인 주주 62% 찬성으로 집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결과는 자회사 중복 상장을 위한 모회사의 의무사항 중 하나로 거론되는 주주 소통과 찬반 결정을 확보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모회사 주주 동의로 논의됐던 MoM(Majority of Minority), 3%룰(최대주주 등 3% 초과 주식 의결권 제한), 특별결의 요건 등에 모두 충족될 수 있는 수준이다. 덕산하이메탈 측은 이번 주주총회 결의 과정에서 다수 기관투자자와 개인 소액주주를 직접 만나 주주환원 정책 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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