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무열의 사이다가 통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공개 3일 만에 비영어 쇼 1위를 차지했다.
6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서 집계한 넷플릭스 톱10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참교육’은 64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해 비영어 쇼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을 포함해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10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고, 총 48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일 공개된 ‘참교육’은 선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권과 교육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참교육을 그렸다. 배우 김무열, 이성민, 진기주, 표지훈 등이 출연했다.
작품은 공개 전부터 원작 웹툰의 인종차별과 성차별적 표현 등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홍종찬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원작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저희도 공감하고 있다. 정제된 시선으로 조심스럽게 제작진이 좋은 이야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개 후 ‘참교육’은 일부 표현이나 에피소드를 두고 호불호가 엇갈리고 있지만, 통쾌한 사이다 전개와 강렬한 캐릭터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교권보호국이라는 판타지적 설정이 현실의 정답은 아닐 수 있지만, 현재 교육 현장을 둘러싼 여러 문제들을 드라마적 장치로 풀어내며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해외 매체의 호평도 이어졌다. 미국 포브스는 “올해 나온 작품 중 가장 영리하고, 완성도 높으며, 중독성 있는 ‘사이다’ 작품 중 하나”라며 “‘참교육’은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정의가 실종된 현실에 분노하게 만들며, 마침내 해결책이 제시되었을 때 큰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고 호평했다.
국내외 시청자들 역시 “사이다! 너무 시원하고 재밌다” “각본, 전개 속도, 스토리텔링 모두 완벽에 가깝다. 강렬하고 감정적으로 풍부한 액션이 어우러진 작품” “단순히 재미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사회적 문제들을 돌아보게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같은 기간 배우 임지연 허남준 주연의 SBS 드라마 ‘멋진 신세계’는 330만 시청수로 2위를 기록했다. 박은빈 차은우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는 220만 시청수로 4위에 올랐다.
안효섭 채원빈 주연의 SBS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130만 시청수로 9위, 유재석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출연한 예능 ‘유재석 캠프’는 120만 시청수로 10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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