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비수도권에 '기후테크 팁스타운' 조성…“정부가 첫 고객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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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비수도권에 기후테크 특화 팁스타운을 신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민간 시장 형성이 더딘 기후테크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와 공공기관이 혁신제품의 첫 구매자로 나서는 방안도 추진한다. 기술 개발에 머물던 기후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실증과 사업화, 공공조달, 글로벌 진출까지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제2차 기후테크 혁신연합 간담회가 29일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렸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29일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기후테크 혁신 연합 2차 간담회'에서 “기후테크 특화 팁스타운 신규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며 “공모 방식으로 추진하되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후테크 팁스타운은 기후기술 기반 창업기업과 투자사, 지원기관 등이 집적해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추진하는 거점으로 구상되고 있다. 기존 창업 인프라를 기후테크 분야로 확장하면서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조 정책관은 “기후테크는 기후위기 대응 수단을 넘어 탄소중립과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분야”라며 “기술 개발을 넘어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가 기후테크 제품의 초기 수요를 직접 창출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조 정책관은 “올해 로봇과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운영한 정부의 실증·구매 프로젝트에 내년에는 기후테크 분야를 반영할 계획”이라며 “정부가 기후테크 분야의 시장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2차 기후테크 혁신연합 간담회가 29일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렸다. 조경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관이 기후테크혁신기업 육성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이를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실증 기회를 확대한다. 80여개 공공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K-테스트베드'도 고도화해 실증 성과가 공공조달과 실제 구매로 연결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기후테크를 중기부의 핵심 신성장 분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내년부터 기후테크를 별도 신성장 분야로 설정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사업화·연구개발(R&D)·수출·융자 등을 연계해 최대 5년간 100억원 규모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차세대 유니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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