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창업' 합격자 5000명에 대한 이메일 주소, 프로젝트 아이디어 요약 정보, 심사평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합격자 5000명에 대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에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합격자들의 비공개 정보에 대한 접근 시도가 파악됐다.
개인 프로필은 닉네임, 팔로우 건수, 라운드 진출여부 등이다. 이메일 주소, 아이디어 요약, 자기 소개 등의 내용은 참가자들이 공개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중기부는 당일 오후 3시경 모두의 창업 플랫폼에 게시된 이용자 문의를 통해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오후 4시경 해당 허가되지 않는 접근 경로를 차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다만, 합격자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등의 다른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세 아이디어가 조회·유출되지 않았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중기부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허가되지 않는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시스템 전반에 대한 긴급 보안 점검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현재 추가 유출 여부를 확인 중이다. 18일 12시 개인정보 유출 대상자에게 이를 개별 통지하고, 플랫폼 내 공지를 통해 관련 내용을 안내했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신고했다. ‘피해신고센터’를 통해 이용자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국가사이버안보센터 등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침해사고 조사·분석과 시스템 전반에 대한 보안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개인정보 관리체계를 전면 강화하여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며 "중기부는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피해자 보호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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