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왜 못하냐”며 항공권 환불·배상 요구한 중국인…항공기 100분 지연시켰다

2 hours ago 3
국제 > 글로벌 사회

“중국어 왜 못하냐”며 항공권 환불·배상 요구한 중국인…항공기 100분 지연시켰다

입력 : 2026.04.23 19:22

[연합뉴스]

[연합뉴스]

중국의 한 국제선 항공기 안에서 중국인 승객이 “왜 중국어를 못 하냐”며 소란을 피우다 결국 보안 요원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나가는 소동이 벌어졌다.

2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쯤 중국 충칭 장베이 국제공항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할 예정이던 에어아시아 D7809편 기내에서 한 여성 승객이 고성을 지르며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사건의 발단은 사소한 에티켓 문제였다. 이 여성이 기내에서 큰 소리로 통화를 하자 옆자리 승객이 “목소리를 낮춰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격분한 여성이 상대 승객과 말다툼을 벌이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주변 승객들이 이 모습을 촬영하자 여성의 흥분은 극에 달했다.

중재에 나선 승무원이 영어로 대화를 시도하자 비난의 화살은 항공사로 향했다. 여성은 “나는 중국인인데 왜 중국어로 말하지 않느냐”며 “중국어 대응도 못 하면서 이게 무슨 국제선이냐”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 “비행기에서 못 내리니 당장 항공권을 환불하고 배상안을 마련하라”며 억지를 부렸다.

1시간 넘게 이어진 막무가내식 소동에 승객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결국 공항 보안 요원들이 투입되어 여성을 기내에서 끌어냈다. 이 소동 여파로 당초 새벽 2시에 출발하려던 항공기는 약 1시간 40분 지연된 새벽 3시 40분에야 이륙할 수 있었다.

네티즌들은 “국제선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 “나라 망신이다”라며 해당 승객의 몰상식한 행동을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핵심요약 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국의 한 국제선 항공기에서 여성 승객이 통화 에티켓 문제로 소란을 일으켜 보안 요원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나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여성은 상대 승객의 요청에 격분하며 기내에서 큰 소리로 항의했고, 승무원과의 대화에서도 중국어 사용을 요구하며 노골적인 불만을 표출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항공기는 출발이 1시간 40분 지연되었고, 많은 네티즌들이 해당 승객의 행동을 비난하고 있다.

매일경제 회원전용
서비스 입니다.

기존 회원은 로그인 해주시고,
아직 가입을 안 하셨다면,
무료 회원가입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해주세요

무료 회원 가입 로그인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