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앞 기름값 급등에…트럼프, 대러 제재 풀고 경유 수입

1 hour ago 4

국제 > 글로벌 정치 중간선거 앞 기름값 급등에…트럼프, 대러 제재 풀고 경유 수입 입력 : 2026.10.10 06:35 Google 검색에서 매일경제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 경유 480만t 공급 합의내년 4월까지 美 수입 한시 허용중간선거 앞 고유가 민심 달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치솟는 경유 가격을 잡기 위해 러시아산 경유의 미국 수입 등을 허용하는 한시적인 대러 제재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고유가에 따른 민심 악화가 부담으로 작용하자 이를 돌파구로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경유 공급에 합의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방금 푸틴 대통령과 매우 성공적인 협의를 마쳤다”며 러시아가 미국과 세계 시장에 즉시 30만t 이상의 경유를 공급하고, 11월 중 50만t, 그 직후 100만t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후 러시아 정제시설 상태를 고려해 단기간에 300만t을 더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발표한 물량을 합하면 총 480만t에 달한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와 러시아산 에너지 공급이 전 세계 경유 가격을 빠르게 끌어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미국인들, 특히 우리의 위대한 농부, 목장주, 트럭 기사들을 위한 가격 인하는 나의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합의의 의미를 부각했다. 이란을 향해서는 “핵무기를 보유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도 이날 러시아산 경유 거래를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임시 일반면허를 발급한다고 발표했다.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러시아산 경유의 판매·인도·하역과 미국 수입을 포함한 수입 거래는 내년 4월 7일 오전 0시 1분(미 동부시간)까지 허용된다. 미국이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시행해온 에너지 수입 금지 등 제재에 일부 예외를 둔 것이다.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미국 내 경유 가격 급등이 있다. 이란전 개전 전보다 가격이 약 70% 오르면서 가계 부담이 커지고 트럼프 행정부를 향한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유권자들이 체감하는 에너지 가격을 낮추는 일이 시급해진 셈이다.다만 물가 안정을 위해 러시아산 경유 거래를 허용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미국의 대러 압박 기...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