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한 영국대사관은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저에서 ‘최고의 영국(The Best of British)’을 주제로 찰스 3세 국왕의 생일 축하연을 진행했다. 영국 국왕 생일 축하연은 전 세계 영국대사관들이 주최하는 영국의 주요 외교 국경일 행사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는 이날 행사에서 “한국은 올해 유례없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했지만, 양국의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양국의 협력을 뒷받침하는 다우닝가 합의를 기반으로 무역, 투자, 국방, 안보, 기후, 과학, 기술, 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은 유대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12개월 동안 진행될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은 두 국가의 무역 및 투자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에 새로운 행정부가 출범하면 앞으로 더 다양하고 깊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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