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학년, ‘품위 손상 행위’로 계약해지”...원헌드레드, 법적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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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 사진|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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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더보이즈에서 퇴출된 주학년(26)이 소속사 원헌드레드로부터 강압적인 탈퇴 종용을 받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반박에 나섰다.

원헌드레드는 20일 공식 입장을 내고 “당사는 주학년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했다.

앞서 이날 주학년은 일각에서 불거진 성매매 의혹을 재차 부인하며 “소속사가 계약서에 명시된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해지 사유가 있는 것처럼 꾸미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속사가 20억 원 이상의 배상을 요구하며 저에게 회사를 나가라고 했으나, 저는 이를 받아들인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는 계약 해지가 확정되었다고 언론에 알렸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 원헌드레드는 “당사는 주학년의 이번 사안이 팀 활동에 큰 피해를 줄 것을 인지해 활동정지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후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했고 주학년에게 전속계약서 6조 3항의 ‘연예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라는 조항에 따라 해당 사안이 계약해지 사유라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인지시키고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의 본질은 주학년의 책임 회피와 반복되는 왜곡된 주장에 있다”면서 “주학년의 이러한 주장이 지속될 시 소속 아티스트와 회사는 이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근거 자료 및 증거 등을 사법 기관에 제출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끝으로 원헌드레드는 “본 입장문 이후로 당사는 주학년의 허위 주장에 대해 별도의 입장은 내지 않을 것이다. 아울러 주학년의 제외한 더보이즈의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되며, 당사는 남은 멤버들의 명예와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주학년. 사진|스타투데이DB

주학년. 사진|스타투데이DB

앞서 18일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알렸다.

주학년이 지난 5월 말 일본 도쿄의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전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인 만남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오자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였고,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명확히 인지했다”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주학년은 아스카와의 만남은 인정하면서도 성매매 의혹은 강력 부인했다.

그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고 “2025년 5월 30일 새벽 지인과 함께 한 술자리에 동석하였고,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주학년은 2017년 방송된 엠넷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같은 해 더보이즈로 데뷔했다. 지난해 12월 IST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후에는 MC몽이 설립한 원헌드레드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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