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
배우 이정현이 평생 꿈에 그리던 초대형 철판 요리를 선보였다.
2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최근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 이정현이 30년 동안 꿈꿔 온 초대형 철판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현은 "요리를 정말 제대로 하고 싶어서 30년 전부터 계획하고 있던 게 있다. 오늘 보여드리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공개된 VCR에서 만능여신 이정현에게 맞춤 설계된 특별한 로망의 정체가 밝혀졌다. 바로 조리대에 거대한 철판이 등장한 것. 부엌 천장에는 철판 요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를 제거하기 위한 환풍기가 4개나 설치돼 있었다.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
이정현은 "부엌 설계를 전부 다 다시 했다"며 "오로지 철판을 위해서 배기관부터 환풍기 공사까지 천장을 새로 다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소중한 제 지인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줄 생각을 하니까 흥분된다"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남편의 생각은 달랐다. 이정현의 남편은 "제가 봤을 때 관상용이다"라며 반대 의사를 펼쳤다. 그는 "나의 운명이 예견됐기 때문이다. 음식을 하고 나면 철판 관리가 빡세다. 분명히 닦는 것, 기름칠하는 것, 뒷정리하는 것 전부 다 나한테 시킬 거라는 게 예견된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본인 평생소원이었다고 하니까 마지못해 허락했다"고 탐탁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