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적이 어디에요?" 학생 질문에 박찬대 "내란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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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스레드

사진=유튜브, 스레드

'대한민국의 주적'을 둘러싼 인식 차가 지방선거 국면에서 다시 쟁점으로 떠올랐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천 서구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주적을 묻는 한 학생의 말에 "내란세력 아니에요?"라고 반문했다.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는 전날 스레드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이 '우리의 주적이 누구냐'라고 물었다. 이는 분단국가의 현실 속에서 국가관을 묻는 엄중한 질문"이라면서 "그런데 이에 대해 박 후보는 '내란 세력 아니에요?'라고 반문했다. '북한'이라는 진짜 주적은 감추고 국민에게 화살 겨눈 박 후보. 호국보훈의 도시 인천에서 이 무슨 망언이냐"고 비판했다.

해당 영상은 스레드에서 조회수 2만을 넘겼다. 정치권에서는 유 후보가 해당 영상을 통해 보수층 결집을 시도하려는 것 아니냐는 풀이가 나온다.

앞서 비슷한 논란은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정치타파 TV'에 공개된 영상에서도 불거졌다. 당시 고재현 국민의힘 성동구청장 후보는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주적은 누구냐"고 물었지만, 정 후보는 별다른 답변 없이 자리를 떠났다. 이후 같은 질문을 받은 고 후보는 "북한"이라고 답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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