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팔았는데 이틀이나 걸리는 출금”…단 하루 줄이는 게 어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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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주식 팔았는데 이틀이나 걸리는 출금”…단 하루 줄이는 게 어려운 이유 업데이트 : 2026.09.05 14:08 닫기 美 등 주요국 ‘T+1’ 전환 확산국내는 ‘결제 안정성’ 놓고 고심외국인·시스템 개편 등 관건 [챗GPT] 국내 주식시장은 매매 체결일(T)로부터 2영업일 뒤 주식과 대금을 실제로 주고받는 ‘T+2’ 결제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미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결제주기를 하루 단축하는 흐름이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T+1’ 전환이 더딘 배경을 두고 투자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T+1’ 전환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T+1일) 심층 토론회’에서는 T+1 도입에 따른 효과와 과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되기도 했다.현재 국내 증시는 주식을 사고판 날로부터 2영업일 뒤 실제 결제가 이뤄진다. 개인투자자는 주식을 매도한 직후 해당 금액으로 다른 주식을 살 수는 있지만, 매도대금을 실제로 출금하려면 결제일까지 기다려야 한다.T+1이 도입되면 매도대금 출금과 매수대금 결제 시점이 모두 하루씩 앞당겨진다. 자금이 계좌에 묶이는 기간이 짧아지는 만큼 투자자의 자금 활용도 역시 높아질 수 있다.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은 “결제주기 단축은 세계 자본시장이 향하고 있는 글로벌 스탠더드로, 단순히 결제 시스템 하나를 바꾸는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경쟁력과 신뢰를 한 단계 높이는 문제”라며 “중요한 것은 안정성을 지키면서 얼마나 속도감 있게 바꿀 것이냐는 점”이라고 강조했다.하루 줄이는데…왜 이렇게 복잡할까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 코스피 및 개별 종목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09.52포인트(5.35%) 내린 7246.79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문제는 결제주기를 하루 줄이는 작업이 단순히 돈을 하루 먼저 지급하는 수준이 아니라는 점이다.현재 주식 거래가 체결된 뒤 실제 결제까지 거래소의 청산·차감과 착오매매 정정, 결제명세 작성, 세금자료 처리 등 여러 후선 업무가 진행된다. 기관투자자는 여기에 거래 배분과 매매 확인, 결제 승인 절차까지 거쳐야 한다.T+1으로 전환하려면 현재 T+1까지 처리하던 상당수 업무를 거래 당일이나 T+1 새벽까지 끝내야 한다. 결국 증권사뿐 아니라 거래소와 예탁결제원, 은행, 자산운용사 등 시장 참여자 전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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