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벚꽃엔딩'…강풍 동반 봄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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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11 17:46 수정2025.04.11 17:46 지면A17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려 벚꽃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린 뒤 기온은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11일 기상청은 주말인 12일과 13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대전, 충남, 전북에 5~20㎜의 비가 내리고 전남 남해안, 경남 서부 남해안 등은 10~50㎜, 제주도는 20~6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강풍을 동반한 비로 곳곳에서 만개한 벚꽃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강한 바람에 따른 낙하물이나 부러진 나무 등에 유의해야 한다.

토요일인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평년보다 2~7도가량 높을 전망이다. 비가 그치는 일요일인 13일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예보됐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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