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해안 최대 60㎜…'극한 가뭄' 강원 해갈 도움될까 [내일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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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9.12 10:14 수정2025.09.12 10:15

환경부와 강원 강릉시가 10일 공동 발표를 통해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도암댐을 한시적으로 활용해 강릉지역 가뭄 대응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지난 9일 도암댐의 모습. 뉴스1

환경부와 강원 강릉시가 10일 공동 발표를 통해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도암댐을 한시적으로 활용해 강릉지역 가뭄 대응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지난 9일 도암댐의 모습. 뉴스1

토요일인 13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충청권(충북 북부 제외), 남부지방(경북중·북부, 경북 남부 동해안 제외)은 밤부터 비가 그치겠으며 강원 지방과 경북 중·북부, 경북 남부 동해안은 14일 새벽까지, 제주는 15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12∼13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50∼100㎜(많은 곳 150㎜ 이상), 서울·인천·경기 북부 30∼80㎜(많은 곳 100㎜ 이상), 서해5도 20∼60㎜ 등이다. 일부 지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시간당 최대 50mm의 물벼락이 쏟아질 수 있어 호우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강원 지역에도 비가 내리겠으나 가뭄 해갈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14일 새벽까지 강원 내륙·산지에는 50∼100㎜, 강릉이 위치한 강원 동해안에는 2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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