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3억' 이후 … 서울 아파트거래 62%가 9억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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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시장 동향 '주담대 3억' 이후 … 서울 아파트거래 62%가 9억 이하 15억 초과는 16.5%→11.6%강남3구·용산 비중도 반토막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와 대출모집인 채널을 통한 접수 중단이 본격화된 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적은 주택과 외곽 지역으로 매수세가 이동하는 양상이다. 한국부동산원이 23일 발표한 7월 3주 차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보다 0.27% 올라 7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 0.30%보다 소폭 둔화됐다. 실거래에서도 중저가·외곽 중심 거래가 두드러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계약일 기준 7월 14~20일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분 중 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62.0%로 집계됐다. 은행권 대출 제한 조치가 본격화되기 직전인 6월 30일~7월 6일의 49.8%보다 12.2%포인트 늘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 한도를 최대 3억원으로 줄였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도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담대 접수를 중단했다. 이번 통계는 이들 조치의 영향이 반영되기 시작한 첫 주다. 가격대별로는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28.8%에서 35.6%로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 중위가격도 9억950만원에서 7억7000만원으로 낮아졌다. 15억원 초과 거래 비중은 16.5%에서 11.6%로 4.9%포인트 줄었다. 청년안심주택 등 공공기관 거래는 제외한 수치다. 자치구별 거래 구성도 달라졌다. 강남 3구와 용산구 거래 비중은 9.6%에서 4.2%로 낮아졌다. 반면 금천·관악·구로구 거래 비중은 15.3%에서 19.9%로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통계에서도 노원구와 성북구 등 중저가 실수요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성북구는 0.47%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노원구 0.43%, 중구 0.42%, 구로구 0.38% 순이었다. 반면 강남구와 서초구는 각각 0.10%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송파구는 0.29% 올랐다. 경기에서는 성남 분당구가 0.58%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용인 수지구는 0.50%, 성남 중원구는 0.49% 상승했다.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화성 동탄구는 전주 0.73%에서 0.25%로, 수원 영통구는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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