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건 알지만 비싸면 안 사요”…비건 소비 막는 가격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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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비용 낼 의향 없다 55%, 18~29세는 63% 비건 식품 구매 경험 1년 새 7%P 감소 비건 제품이 동물권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데는 절반 넘게 공감했지만, 값이 더 비싸도 사겠다는 사람은 4명 중 1명에 그쳤다. 비거니즘의 가치와 실제 소비 사이의 간극이 수년째 좁혀지지 않고 있다.한국리서치가 공개한 ‘2026년 채식·비거니즘 인식조사‘에 따르면 비건 제품 구매가 동물권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54%,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50%였다.반면 가격이 더 비싸더라도 비건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은 24%로, 최근 4년간 23~26% 수준에 머물렀다. 비싼 가격의 비건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69%로 4년 중 가장 높았다. 비건 제품이 모두 친환경적이라는 데 동의한 응답도 25%에 그쳤고, 60%는 동의하지 않았다.추가 비용을 낼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55%였다. 추가로 지불할 수 있는 수준은 5% 미만이 21%, 5~10% 미만이 18%였고, 10% 이상은 7%에 불과했다. 비싸도 사겠다고 답한 사람 중에서도 10% 이상 더 낼 수 있다는 응답은 15%였다.추가 비용 지불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남성 63%, 여성 47%였다. 연령별로는 18~29세가 63%로 가장 높았다. 비건 제품을 사지 않는 이유로 ’비싼 가격‘을 꼽은 응답도 18~29세 28%, 30대 26%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한국리서치는 비거니즘 인지도와 구매 경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젊은 세대가 가격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림2] 비건 제품 구매 경험은 2023년 이후 모든 품목에서 30%를 넘지 못했다. 올해 비건 식품 구매 경험은 23%로 전년 대비 7%포인트 감소해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한국리서치 제공 비건 식품 구매 경험은 줄었다. 최근 1년간 비건 식품을 구매했다는 응답은 23%로 전년(30%)보다 7%포인트 감소했다. 비건 생활용품과 뷰티는 각각 21%, 패션은 13%로, 2023년 이후 모든 품목에서 30%를 넘지 못했다. 다만 평소 채식을 하지 않는 사람 5명 중 1명도 비건 식품·생활용품·뷰티 중 하나 이상을 구매한 경험이 있었다.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제품이 있는 줄 몰랐다는 응답은 30%에서 37%로 늘었다. [그림1] 비거니즘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36%로 전년(40%)보다 4%포인트 감소했다. 조사를 시작한 2022년 이후 5년 연속 비거니즘을 모른다는 응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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