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尹-김건희 포함 58명 기소… 양평고속도 의혹 등 못밝혀

1 week ago 12

역대 최장 180일 수사 마무리 ‘관저 이전’ 김대기-윤재순 구속기소… ‘도이치 무마 의혹’ 이창수 등 재판에 노상원 수첩-통일교 의혹 경찰이첩… “출범 취지 무색해졌다” 비판도 나와 특검 “내란죄 수사 상설 특수본 필요” 2차 종합특검의 권창영 특별검사가 24일 경기 과천시 특검 사무실에서 수사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과천=뉴스1 윤석열 정부의 내란 행위와 비위 의혹 등을 수사해 온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역대 최장인 18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했다. 종합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등 58명을 재판에 넘겼지만,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등 일부 주요 의혹은 규명하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했다.● 역대 최장 180일간 수사, 58명 기소 24일 열린 종합특검 브리핑에 따르면 특검은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수사 기간을 세 차례 연장해 총 180일간 수사를 진행했다. 특검은 수사 대상 중 7명을 구속 기소, 5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기소 대상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 김명수 전 합참의장,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 원장 등이다. 특검은 “접수된 사건 152건 중 126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종합특검은 2024년 12·3 계엄 당시 미국을 비롯한 주요 우방국에 ‘계엄 옹호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과 신 전 안보실장,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재판에 넘겼다. 국정원에서도 계엄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등과 연락망을 구축한 혐의 등으로 조 전 원장과 홍장원 전 1차장 등 정무직 간부 4명이 기소됐다.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은 종합특검의 성과로 꼽힌다. 윤석열 정부 당시 관저 이전 과정에서 행정안전부 예산을 불법 전용한 혐의로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을 구속 기소했고,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준 혐의로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과 김 여사 등도 기소됐다. 관저 이전 관련 감사와 관련해 봐주기 감사를 한 혐의를 받는 유병호 감사위원도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서도 이창수 전 검사장과 최재훈 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 등이 차례로 기소됐다.● 의혹 상당수는 경찰로 이첩 그러나 특검은 접수된 사건 중 46건(150명)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했다고 밝혔다. 앞선 3대 특검이 규명하지 못한 사건을 넘겨받아 의혹의 실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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