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기대 확산에 1440원까지 내려앉은 원·달러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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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7일 1440원대까지 내렸다. 미국과 이란의 합의 기대감이 커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한 영향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5원 내린 1448.6원에 개장했다. 9시30분 현재 1448.5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이 장중 1440원대까지 내린 것은 중동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 2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전일 야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444.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종전 기대 확산에 1440원까지 내려앉은 원·달러 환율

환율 하락의 가장 큰 배경으로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 기대가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이란이 핵무기 포기에 동의했다고 밝히며 조만간 종전 협상 타결 가능성을 언급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양국은 전쟁 종결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는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미국 증시에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신흥국 통화인 원화에도 강세 압력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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