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아진 금융권 취업문 어떻게 뚫지?…직무 추천 인기[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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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일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 열려AI 테스트 기반 직무·기업 추천 부스 인기AI로 실무 과제 해결하는 전용 부스도 마련“디지털 역량 뛰어나면 우대하는 추세 이어져” 등록 2026-08-20 오후 6:02:24 수정 2026-08-20 오후 6:59:17 가 가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에서 한 참가자가 AI 기반 기업 매칭 테스트에 응하고 있다.(사진=김세연기자)[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참여자님의 직무 적합성 분석 결과, (당신은) ‘공정한 분쟁 조정 전문가’입니다.”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현장. 올해 처음 설치된 ‘AI 기반 직무 테스트 부스’에는 자신에게 맞는 업무를 알아보기 위해 줄을 서 있는 구직자들이 많았다. 기자도 직무 추천을 받아봤다. AI 분석기는 금융 전문가로서의 지향점,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 투자 자금 운용 스타일 등 14개의 질문을 던졌다. 평소 기사를 쓸 때 통계적 근거, 신뢰할만한 사람의 분석 등을 중요시하다 보니 이 스타일이 고스란히 나타났다. 고액 자산가 고객을 어떤 스타일로 유치할 거냐는 질문에도 ‘친근한 관계 형성’ 방식보다는 ‘상대방의 비즈니스 현황이나 자산 구조를 현미경처럼 분석’하는 방식의 영업 방식을 택했다. 결과적으로 약관 및 관련 법규에 기초해 공정한 손해액을 산정하고 보험금을 지급하는 ‘손해사정’ 직무를 추천받았다. ‘2026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에 마련된 AI 기반 직무 추천 테스트 부스 모습이다.(사진=김세연기자)19~20일 이틀간 열린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2만여명의 구직자들이 방문했다. 기자는 직무 추천 테스트에 이어 기업 추천 테스트도 직접 참여해봤다. 성과를 가장 우선시하고 다음으로 구성원과의 소통을 중시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기업으로 경남은행, DB손해보험, KB증권이 나왔다. 테스트 이후 키오스크 화면에서는 해당 기업 부스 위치를 안내해 줬다. 자연스럽게 기업 부스로 연결되는 구조였다. 이 같은 AI 기반 직무·기업 추천 시스템은 금융권이 AI 시대에 맞춰 인재를 선발하고 업무 구조를 재편하려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은행권이 신입 채용을 줄이는 가운데 구직자가 좁아진 채용문을 뚫을 방법으로 ‘AI 역량’을 높여야 하는 이유다.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 신규 채용 인원은 2023년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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