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물가 상승률 3.1%…정부 “통신비 기저효과 빼면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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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수산물 2.6% 하락…6년 9개월 만에 최대 낙폭석유 최고가격제로 물가 상승률 0.5%포인트 낮춰추석 성수품 18.3만톤 공급·1030억원 할인 지원담합·독과점 등 민생침해 범정부 합동대응반 가동 등록 2026-09-02 오전 9:00:04 수정 2026-09-02 오전 9:00:04 가 가 [세종=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로 지난달 대비 높아졌지만 지난해 8월 시행한 휴대전화비 한시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2.5% 수준이라는 정부 분석이 나왔다. 정부는 9월 물가 상승세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중동 정세와 기후 영향 등을 주요 변수로 꼽았다.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2일 물가관계부처회의 겸 제1차 민생침해 범정부 합동대응반 회의를 열고 8월 소비자물가 동향과 19대 성수품 관리계획, 민생침해 범정부 합동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사진=연합뉴스)8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올라 7월 상승률인 2.8%를 웃돌았다. 지난해 8월 한 달간 시행한 휴대전화비 반값 할인의 효과가 사라지면서 올해 물가 상승률을 0.6%포인트 끌어올린 영향이 컸다. 이 같은 특이요인을 제외한 8월 물가 상승률은 2.5%로 추산됐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정부 할인 지원과 양호한 작황에 따른 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2.6% 하락했다. 2019년 11월(-2.7%) 이후 6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 국제유가 상승에도 석유류 가격의 오름세는 소폭 둔화했다. 석유류 가격 상승률은 7월 15.5%에서 8월 14.2%로 낮아졌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가 8월 전체 물가 상승률을 0.5%포인트 낮춘 것으로 추산했다. 최고가격제를 시행하지 않았다면 물가 상승률이 3.6%에 달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정부는 9월 물가 상승세가 8월보다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과 기후 영향 등 물가를 밀어 올릴 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강 차관보는 “9월 물가 상승세는 8월보다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동 불확실성과 기후 영향 등 상방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한가위를 앞두고 국민의 민생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정부는 추석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030억원을 투입해 농축수산물을 최대 40~50% 할인한다. 19대 성수품 공급량도 역대 최대인 18만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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