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2∼13일 열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을 앞두고 숙박업소 바가지논란이 잇따르자 방탄소년단(BTS)도 우려를 나타냈다.
리더 RM은 26일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이후 진행된 팬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부산 숙박 문제로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우리가 해결하고 싶어도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부산 숙박업소 관계자들을 향해 “물론 성수기, 비수기에 따라 가격 변동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좀 적당히들 하입시다. 진짜로”라며 부산 사투리로 당부했다.
부산 출신인 지민도 “마음이 안 좋다”며 “팬들이 부산에 올 때마다 좋은 추억만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TS 멤버들이 우려를 표한 것처럼 부산 숙박 요금 바가지 논란은 부산 전체 이미지를 훼손할 지경에 이르렀다.
공연 당일 평소 5만~10만원 수준이던 모텔 객실이 50만~60만원 이상으로 치솟고, 일부 업소는 예약 자체를 막아둔 채 “공연 직전 더 비싸게 풀겠다”는 식의 영업까지 벌이고 있다는 증언이 잇달았다.
바가지 논란이 거세지자 종교단체와 대학 등은 무상 또는 저렴한 가격에 숙박시설을 제공하는 ‘공정숙박 챌린지’에 나섰다.
공정숙박 챌린지에 동참하는 전체 객실은 100개 이상이고 수용 인원은 400명 이상이다. 요금은 상당수가 무료다. 요금을 받는 곳도 최대 13만1000원에 불과하다.
챌린지에는 부산진구 조방해수탕도 동참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송도비치 등 관광호텔은 취소 객실 발생 때 게시된 정상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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