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해도 1년 넘게 백수”…미취업자 4명 중 1명은 ‘그냥 시간보냄’

1 hour ago 4

경제 > 경제 정책 “졸업해도 1년 넘게 백수”…미취업자 4명 중 1명은 ‘그냥 시간보냄’ 글로벌 금융위기 후 최악3년 이상 장기백수도 최대채용 위축에 공시생 늘어나 [사진=연합뉴스] 졸업 후 미취업 청년의 절반이 1년 이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이상 ‘장기 백수’도 21년만에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2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종학교를 졸업한 청년층(15∼29세)에서 취업자는 276만명으로 1년 사이 20만2000명 줄었다. 반면 미취업자는 124만3000명으로 3만1000명 늘었다.졸업 후에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기간은 길어지는 추세다. 취업하지 못한 청년층 가운데 1년 이상 미취업자 비중은 48.6%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46.6%에서 2.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51.7%)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3년 이상 장기 미취업자 비중은 전체 미취업자의 19.4%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7년 이후 가장 높았다. 미취업자의 주된 활동은 ‘직업교육·취업시험 준비’(39.3%)가 가장 많았지만, 비중은 1.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그냥 시간을 보낸다’는 응답은 25.3%로 0.2%포인트 늘었고, ‘진학 준비’(12.5%)도 1.8%p 올랐다.대학 졸업자의 평균 졸업 소요 기간은 4년 5.7개월로 1년 전보다 1.3개월 길어졌다. 취업준비와 휴학이 길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졸업 후 취업 경험자 비율은 84.8%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4년 이후 가장 낮았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중동전쟁이 진행 중이던 올해 5월에는 유독 고용 상황이 어려웠던 점도 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고용 상황이 악화되면서 일반기업체 취업준비생은 줄고 공무원 준비생은 늘었다.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는 60만명이었다. 이들의 취업시험 준비 분야는 일반기업체가 34.0%로, 1년 새 2.0%포인트 하락했다. 일반직 공무원 준비 비중은 3.9%포인트 상승한 22.1%였다. 공무원 준비 비중은 2021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김락현 데이터처 고용통계과장은 “하위직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공무원 처우 개선 영향과 함께 경력직 선호와 수시채용 확대 등의 영향으로 청년층의 기업 취업 여건이 과거보다 어려워진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