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고척돔’ 공연, 추석 연휴 이례적 3시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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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사진제공 | KBS

조용필. 사진제공 | KBS

추석 특집으로 준비 중인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가 총 3시간 동안 방송된다.

25일 KBS에 따르면 10월 6일 광복 80주년 기념 대기획으로 방송하는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이 이례적으로 20분 확대 편성을 결정했다. 덕분에 총 3시간 동안 안방에서 조용필의 공연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번 방송은 조용필이 KBS에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무대. 음악으로 언제나 국민 곁을 함께한 대중음악의 역사 ‘가왕’ 조용필의 귀환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서울 고척돔에서 개최된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콘서트에서 조용필이 무려 28곡을 열창하며, 무대의 규모와 퀄리티, 관객들의 폭발적 호응까지 역대급으로 이끌어냈다.

이에 전세대를 아우르는 조용필의 명곡들로 추석 안방극장에 전국민 싱어롱을 이끌어낼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본 방송에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이 같은 전격적인 확대 편성 결정은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의 모든 무대의 열기를 한층 생생하게 전달해 방송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함이다. 또한 대한민국 음악의 시작과 끝, 국보급 아티스트 조용필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편성 변경이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KBS는 “전 국민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의 무대를 한 곡도 뺄 수 없다는 내부 결정에 따라 이례적으로 20분 확대 편성을 결정했다”라며 “올 추석에 28년만에 KBS에서 만나는 조용필의 무대를 온 가족이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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