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짜장면 앞에서 무너졌다…“1년에 2번, 먹으면서도 슬퍼” (냉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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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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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조여정이 짜장면과 라면을 1년에 두 번만 먹는 혹독한 자기관리법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는 조여정과 하석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조여정의 냉장고에는 평소 그의 철저한 식단 관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메밀가루와 녹두 등 체질에 맞는 식재료가 자리한 반면 고기와 유제품, 마늘과 양파 등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조여정은 “고기를 좋아하긴 하는데 자주 먹으면 몸이 힘들어한다. 열성이 많은 걸 못 먹는다”며 셰프들에게 “식재료가 없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평소 케이크와 도넛 등 단 음식을 좋아하지만 당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운동 역시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조여정은 무용과 조깅, 수영 세 가지 운동을 꼭 한다며 남다른 자기관리 습관을 전했다.

그렇다고 좋아하는 음식을 완전히 끊은 것은 아니다. 조여정은 식욕이 터질 때면 짜장면과 라면, 피자 등을 마음껏 먹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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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횟수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여정은 “원래 1년에 짜장면, 라면을 한 번씩 먹으려고 했다. 제가 스스로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부터 ‘내가 왜 이렇게까지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그래서 1년에 두 번씩 먹는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윤남노 셰프는 “나 절대 못 살아”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조여정은 어렵게 찾아온 치팅 기회인 만큼 음식을 먹는 순간에도 남다른 감정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손을 덜덜 떨면서 먹는다. 먹으면서 이미 슬프다”며 “없어지고 있으니까, 줄어들어서 너무 속상해하면서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냉장고에 있던 맥주 역시 조여정의 것이 아니었다. 그는 “저건 손님용”이라며 맥주가 생각날 때는 탄산수에 오미자청을 섞어 마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철저한 식단에서 벗어나 제대로 즐길 준비를 마쳤다. 조여정은 “오늘은 최대로 맛있게 먹고 싶다. 고칼로리도 기꺼이 먹겠다”며 디저트까지 마음껏 먹고 싶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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