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국악원은 오는 24일 우면당에서 차와 이야기, 우리 음악이 어우러지는 브런치 콘서트 ‘다담(茶談)’을 개최한다.
이번 ‘다담’의 이야기 손님은 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 학과장이자 문해력 전문가로 손꼽히는 조병영 교수다. 조 교수는 ‘우리 시대의 문해력 실종 현상’을 주제로 단순한 ‘읽기’를 넘어 진정한 ‘읽기’의 의미를 짚는다. 또한 일상 속 문해력 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해법과 ‘읽기의 기술’을 제시할 예정이다.
![]() |
조병영 교수(사진=국립국악원). |
조 교수는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독서교육 박사 학위를 받았고, 피츠버그대학교 학습연구개발센터(LRDC) 교수로도 활동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EBS ‘클래스e’ 등 방송을 통해 문해력의 중요성을 알렸다. 최근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관심을 끌었다.
무대는 국립국악원 연주단의 공연으로 채워진다. 민속악단이 판소리 ‘춘향가’ 중 ‘천자뒤풀이’로 문을 열고, 정악단은 대금 독주곡 ‘청성곡’을 들려준다. 민속악단이 선보이는 ‘청춘가·태평가·창부타령’ 민요연곡이 대미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