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이젠 MBTI보다 영수증…일주일치 보면 사람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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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방송인 조나단이 “이제는 MBTI보다 영수증을 봐야겠다”며 소비 내역으로 상대를 알아가는 재미에 푹 빠졌다.매주 일요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ENA 예능 ‘니돈내산’은 24시간 동안 다른 사람의 소비를 그대로 따라 하며 하루를 보내는 ‘아바타 소비’ 프로그램이다. 소비 내역에 숨겨진 단서를 통해 ‘본체’의 정체까지 추리한다.조나단은 프로그램을 경험한 뒤 “요즘 사람을 만날 때 MBTI를 많이 묻는데, 일주일치 영수증을 본다면 더 확실히 알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이제는 MBTI보다 ‘혹시 영수증 하나 볼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봐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상대의 소비를 따라가며 정체를 추리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도파민성 프로그램”이라고 표현했다.실제 조나단의 결제 내역에는 그의 취향이 그대로 담겼다.그는 자신의 소비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운동과 음식’을 꼽았다. 유산소 운동을 주로 해 운동화만 있으면 어디서든 뛸 수 있지만, 정작 운동 자체보다 운동을 마친 뒤 먹는 음식에 더 많은 돈을 쓴다고 밝혔다.특히 300~310 사이즈 운동화와 고구마치즈돈까스에 추가하기 위해 별도로 구입하는 고구마 무스를 자신을 알아챌 결정적 단서로 꼽았다.큰 사이즈 운동화에 대해서는 “맨 먼저 가서 미리 사야 한다. 아니면 거인들이 다 가져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윤은혜와 박준면의 소비 습관도 공개됐다.윤은혜는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위해 돈을 쓰는 경우가 많고, 선물이나 좋은 식재료, 새로운 뷰티 제품에는 비교적 과감하게 투자한다고 밝혔다. 특히 요리를 좋아해 가격이 다소 높더라도 좋은 식재료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다.박준면 역시 “양념과 음식 재료가 많이 나오면 박준면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할 만큼 요리에 지출이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타인의 소비를 따라간 경험이 실제 생활까지 바꾸기도 했다.박준면은 윤은혜의 소비를 따라 필라테스를 체험한 뒤 촬영이 끝나고 3년 만에 다시 필라테스에 등록했다. 촬영 당시에는 “너무 하기 싫었다”고 했지만, 이후 다시 운동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평소 모든 일을 철저하게 준비한다는 윤은혜는 예상할 수 없는 ‘아바타 소비’에 대해 “완전히 저를 비우고 무장 해제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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