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스 “AI 투자 붐, 19세기 철도 광풍과 닮은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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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제프리스 “AI 투자 붐, 19세기 철도 광풍과 닮은꼴” 경고 2026 KB금융 코리아 컨퍼런스빅테크 투자금 회수 여부 회의적반도체 등 설비투자 공급사 유망AI 수익화에 미국증시 향방 달려 7월 韓증시 조정은 기술 요인 탓 증시 최대 위협은 국채금리 급등 크리스토퍼 우드 제프리스 글로벌 주식전략총괄이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2026 KB금융그룹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KB증권] “하이퍼스케일러 대부분이 실제로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이는 19세기 후반 철도 광풍과 유사한 대규모 자본 파괴로 귀결될 수 있다는 게 나의 기본 시나리오다.”크리스토퍼 우드 제프리스 글로벌 주식전략총괄이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2026 KB금융그룹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우드 총괄은 4대 빅테크 기업 주가를 S&P500 지수와 비교한 차트를 제시하며 “2023년 초 인공지능(AI) 투자 경쟁이 본격화한 이후 이들 기업의 사업 모델이 근본적으로 달라졌다”고 지적했다.과거 막대한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던 기업들이 이제 대규모 설비투자에 발이 묶였고, 투자금 회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저평가되고 있다는 취지다.그는 “나는 줄곧 이른바 ‘곡괭이와 삽’ 전략, 즉 설비투자 비용을 지급받는 공급업체를 사는 전략을 취해왔다”며 “AI 투자금을 누가 성공적으로 회수할 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우드 총괄은 하이퍼스케일러 설비투자 규모가 올해 7230억달러에서 2027년에는 9870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공유했다.그러면서 그는 “매 분기 하이퍼스케일러 실적 발표에서 시장이 계속 늘어나는 설비 투자를 용인하는 지가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이어 “시장이 어느 순간 AI 투자금을 회수할 수 없다고 판단해 자금 지원을 끊는 순간이 이 스토리의 진짜 종착점이 될 것”이라며 “아직 그 시점은 오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그는 실제로 아마존이 대규모 설비투자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도 클라우드 매출 고성장을 발표해 시장이 당분간 설비투자 확대를 용인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우드 총괄은 지난 2년간 견지해온 핵심 가설을 다시 꺼내들었다. 2024년 크리스마스 이브 무렵 세계 증시 시가총액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고치(약 67%)를 찍고 정점을 지났다는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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