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정선 등 폐광 지역 연결
수도권 통하는 첫 남부 교통
“영월 경제지도 바꿀 전환점”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영월군 영월읍 팔괴리에서 제천시 금성면 월림리까지 29.9km를 연결한다. 충북 구간이 23.3km, 강원 구간이 6.6km다. 왕복 4차선으로 사업비는 1조9975억 원이 투입된다. 교량 24개, 터널 9개, 제천 분기점 1개, 동제천·어상천하이패스·단양 구인사·남영월 등 4개의 나들목이 개설된다.
경기 평택에서 강원 삼척을 잇는 국가 동서 간선 도로망의 핵심축인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2020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지 6년 만에 공사에 들어간다. 제천∼영월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영월 운행 시간이 기존 2시간 31분에서 2시간 22분으로 9분가량 줄어들고, 세종∼영월 운행 시간도 2시간 6분에서 1시간 52분으로 14분 감축된다.
후속 구간인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지난해 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현재는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천∼삼척 전 구간이 완공되면 약 2시간 걸리는 운행 시간이 1시간 15분으로 45분가량 단축된다. 이와 함께 물류비 감소 및 생산원가 절감이 가능해져 강원 남부지역의 관련 산업 발전 및 지역 주민들의 수익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제천∼영월 고속도로는 2032년, 삼척까지는 2035년 개통 예정이다. 제천∼삼척 구간이 개통되면 경기 평택에서 삼척까지 이어지는 동서 6축 고속도로가 완성된다.
강원 남부권은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빠른 지역에 속한다. 정부의 석탄산업합리화 조치 이후 탄광이 문을 닫으면서 인구는 급격히 줄어들었고, 지역 경제는 극심한 침체를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은 강원 남부권을 관통하는 고속도로 개통이 지역 경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교통혁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길수 영월군수는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영월의 경제지도를 바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도와 국가지원지방도 추가 건설을 통해 고속도로와 연계한 광역 교통망 완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착공식에는 우상호 강원도지사와 신용한 충북도지사, 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엄태영(제천-단양) 국회의원,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7 hours ago
1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