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건’ 여파…경찰, 실종사건 31만건 전수점검. ‘비대면 종결’ 원칙적 금지키로

1 week ago 26

5월 실종된 장미란 씨(37)의 사건을 허위 종결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부모 경장이 24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체포적부심 심사를 받고 나오고 있다. 뉴스1) 경찰이 제주 실종사건 허위 종결 사태를 계기로 최근 3년간 종결된 실종사건 31만 건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실종 사건의 ‘비대면 종결’이 금지되고 직접 안전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2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실종수사팀 운영 쇄신안’을 마련해 이날 행정안전부에 보고했다. 경찰은 최근 3년간 실종사건 31만 건을 전수조사해 허위 종결 가능성이 높은 사건을 분류하고, 부적절 의심 사례가 나오면 재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도경찰청은 재수사가 필요한 종결 사건이 없는지 매주 점검한다.특히 전화 등을 통해 사건을 종결하는 비대면 종결 방식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직접 대면이 어려운 경우 실종자의 현재 소재지 관할 경찰서가 대신 대면하는 방식을 이용하기로 했다. 필요한 경우 소방 등의 협조를 받아 안전 여부를 확인한다. 경찰은 이에 더해 실종 수사 인력 분석을 통해 야간·휴일에도 2명 이상 근무하도록 하는 등 실종 수사 체계도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현재 전국 148개 실종전담팀 가운데 111개팀(75.0%)은 야간에 1명이 근무하고 있어 신고가 몰릴 경우 부실 대응 우려가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경찰은 전수점검과 감찰 결과 등을 토대로 추가로 확인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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