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 MZ관광 발전방안 연구용역’ 결과 발표
7일 제주특별자치도가 한국관광외식문화원에 의뢰해 진행한 ‘제주 MZ관광 발전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MZ세대는 1인당 평균 133만 원(961.3달러)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국인 MZ세대의 1인당 평균 지출액(67만 원)보다 1.98배 많다.
소비 비중을 보면 외국인 MZ세대는 숙박, 식음료, 쇼핑, 체험, 교통 순으로 지출하는 반면, 내국인 MZ세대는 주로 식음료, 교통, 체험, 쇼핑, 숙박 순으로 지출했다.
교통수단 역시 외국인은 택시, 버스, 렌터카, 전세버스 등을 이용하지만, 내국인은 대부분 렌터카나 자가용을 이용하는 차이를 보였다.MZ세대 비중에도 차이가 있었다.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78.2%는 MZ세대였다. 약 150만 명이다. 반면 내국인 MZ세대는 전년(56.6%) 대비 소폭 감소한 53.3%의 비율을 보였다.
용역진은 외국인 MZ세대가 제주관광의 새로운 핵심층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고 △친환경·스마트 모빌리티 교통연계 고도화 △제주형 케이(K)-문화·관광콘텐츠 확산 △MZ 미식 관광 콘텐츠 다변화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제4차 관광진흥계획과 연계해 MZ세대 맞춤형 관광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행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제주=뉴스1)- 좋아요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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