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돼지로 만든 제육, 몽골 편의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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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토르 GS25서 시식 행사
도시락-삼각김밥-줄김밥 출시

제주양돈농협 관계자들이 9일 몽골 울란바토르 GS25 트윈시티점에서 우리 쌀 한돈 K-편의점 도시락 시식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제주양돈농협 제공

제주양돈농협 관계자들이 9일 몽골 울란바토르 GS25 트윈시티점에서 우리 쌀 한돈 K-편의점 도시락 시식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제주양돈농협 제공
제주산 돼지고기가 몽골 편의점 공략에 나섰다.

제주양돈농협은 9일 몽골 울란바토르 GS25 트윈시티점에서 ‘우리 쌀 한돈 K-편의점 도시락’ 시식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선보인 제품은 한국산 쌀과 제주양돈농협이 공급한 돼지고기를 활용한 제육 도시락, 제육 줄 김밥, 제육 삼각김밥 등이다. 특히 제품 패키지에는 ‘우리 쌀X한돈’ 표시와 제주양돈농협 캐릭터를 적용해 한국산 원료 사용과 제주 한돈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몽골어 표기와 현지 편의점 규격을 반영해 소비자 접근성도 높였다.

제주양돈농협은 앞서 몽골 현지 유통사인 LS사와 협력해 유통 기반을 구축해 왔다. 현지 식품 생산시설을 통해 삼각김밥, 줄 김밥, 도시락 등 다양한 K-간편식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몽골은 육류 소비 선호도가 높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제주산 돼지고기를 활용한 간편식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은 “청정 제주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제주산 돼지고기가 한국산 쌀과 만나 몽골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K-푸드로 소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편의점 채널을 비롯해 대형마트와 외식업체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청정 제주 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돼지고기와 한우를 수출하고 있다. 올해 제주산 축산물의 싱가포르 수출 예상량은 돼지고기 123t, 한우 93t 등 약 217t 규모로, 금액으로는 58억 원 수준이다.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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